[내돈내산 후기] AR 글래스 XReal Air 1 (NReal Air) 후기

제품 링크 : https://link.coupang.com/a/bHDcjk

AR글래스 VR 기기 선글라스 스마트 안경 XREAL Air Nreal AR 휴대용 130 인치 우주 거대 스크린 1080p 시청

 

VR? AR?

 

4년전쯤 코로나와 함께 메타버스 라는 키워드가 뜨면서 자연스레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관련 산업이 주목받았었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예전부터 컨텐츠의 한계로인해 VR산업에 대한 성장성과 상용화에 대해서는 항상 회의적인 의견이었고, 그 중 한가지 큰 이유는 기기의 무게와 사용성도 포함되어있었다.

 

그러던 중, 한 CES영상에서 나의 선입견과 정반대되는 AR 제품이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내 관심을 끌었다.

 

그 당시 봤던 제품이 아마 XReal 2 Pro 였다.

 

그때 부터 약간 흥미가 생겼던 XReal이라는 브랜드(구 NReal)였지만, 가격을 보고 그대로 흥미가 식어버렸었다...

 

 

 

그런데 알리에서 할인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착순 할인쿠폰도 성공하여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XReal Air1 을 구할 수 있었다.

(Air2는 Air1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울트라나 프로 살게아니면 Air1을 사는게 가성비는 좋을 듯 하다.)

 

통관이 조금 늦어졌지만, 그래도 열흘정도 만에 받아볼 수 있었다.

 

 

 

후기에 앞서 설명하자면, Xreal은 배터리없이 영상출력 기기에서 전력까지 공급받는 무전원 포터블 모니터라 생각하면 된다. 

 

물론 C to C 케이블로 전원 공급과 영상출력을 모두 해야하기 때문에 연결기기가 C타입 영상출력과 전원공급을 모두 지원해야한다는 제한사항이 있지만, 반대로 C타입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된다는 점이 깔끔하고, 사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거의 모두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었다.

(자세한 지원기기는 공식 사이트 참조 : https://www.xreal.com/compatibility/)

 

포장 상태는 나쁘진 않았다.

나름 신경써서 포장박스를 제작한 느낌이었다.

 

 

제품이 들어있는 안경 케이스가 제일 먼저 보이고, 박스를 더 펼치면 추가 사이즈의 코받침대와 c타입 케이블, 시력보정 렌즈, 암막 덮개? 가 있다. 케이스쪽에 플라스틱 피크같은게 들어있는데, 이게 코받침 제거에 사용되니 버리지 말자.

 

 

 

레딧을 찾아보니 내가 구매한 Air 1에서는 안경다리에서 렌즈쪽이 갈라지는 이슈가 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케이스에 들어가 있을때 약간의 힘이 계속 가해져서 그렇다는데, 케이스의 중간 분리대(벨크로)를 제거하고 안경을 위쪽이 아니라 앞쪽을 바라보게 넣으면 괜찮다고하여 바로 제거해 주었다.

 

 

 

디스플레이

 

ar글라스의 원리가 단순히 눈 앞에 디스플레이를 띄워주는거라고 생각하여 ar화면만 보는거라면 시력보정 렌즈 장착없이 사용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무슨 원리인진 모르겠지만, 시력이 안좋다면 실제로 안경을 벗고 다닐때 처럼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는다..

 

보정된 시력으로 봐야 재대로 디스플레이가 보이기 때문에, 안경을 쓰고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보정렌즈를 필수로 맞춰야한다.

(근처 안경점에서 맞췄고, 일반 안경의 렌즈가 아니라 특수가공비를 받을 수 도 있다.)

 

렌즈까지 장착하고 재대로 사용 해 보니, 디스플레이 품질이 생각보다 매우 좋았다.

 

기기 스펙상으로는 1080p라고 되어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작아서 그런지 체감상 2K정도는 되는 느낌이었다.

 

화면 밝기는 5단계 정도로 조절할 수 있고, 우려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다. 햇빛이 있는 야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형광등이 켜져있는 실내에서도 최대밝기까지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밝은 밝기이고, 오히려 최소밝기는 불을 모두 끈 상태에서 보기엔 조금 밝은 수준이다.

 

 

디자인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듯, 솔직히 이 디자인은 깔 수가 없는 디자인이다.

 

무게는 air 1 기준 79g으로, 다른 VR기기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가벼운 무게이지만, 실제 안경수준의 무게는 아니기 때문에, 영화 한 편 이상 사용하기엔 무리로 보인다.

 

 

사용성

 

초반에서 말했듯이 이 기기는 모니터라고 생각하는게 만족도가 가장 높을것이다.

 

AR모드를 지원하는 자체 앱 네뷸라가 있지만, 최적화 문제인지 아니면 내 s10 성능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화면 주사율이나 앱최적화가 매우 부족한 느낌이다.

 

오히려 기본적으로 출력되는 미러링이나, 삼성 덱스모드가 훨씬 높은 주사율을 보였다.

 

화면이 약 3미터 정도에 떨어져있다고 눈이 인식하는 듯하고, 따라서 비교적 가까이있는 실제 모니터와 함께 듀얼모니터 용도로 사용하는 건 힘들 듯 하다. (눈의 초점이 계속바뀌어야해서 한번에 한 화면밖에 볼 수 없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사용법은 삼성 덱스모드를 사용하는것이다. 미러링은 핸드폰을 직접 조작해야하는데, 위의 초점문제로 힘들듯하고, 덱스모드로 스마트폰을 트랙패드로 사용하거나,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해서 최대한 사용자는 화면만 계속 볼 수 있게하는게 잴 좋은듯하다.

 

+ 나는 스팀덱이없어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스팀덱에 연결해서 게임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것도 좋아보인다.

 

구글에 찾아보면 3축이지만 자이로센서가 있어 고정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VR로도 사용할수있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VR로 사용하기에는 시야각이 너무 좁아서 VR특유의 몰입감을 느끼기엔 부족할 듯 하다.

 

배터리

 

갤럭시 s10모델에 연결해서 덱스모드로 연결해 유튜브를 1시간정도 시청하니 30%정도 먹는듯하다. s10의 배터리 용량이 3400mAh이니, 시간당 약 1A 정도 소모되는듯 하다.

 

결론

아직 실제 모니터를 대체하기엔 어렵지만, 휴대성이 좋은 간단한 작업용/엔터테이먼트용 디스플레이

 

 

 

제품 링크 : https://link.coupang.com/a/bHDc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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