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행은 대중교통없이 자동차로 여행했으니,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에겐 심히 부적절한 코스일 수 있습니다. ※
3일차 아침으로 오벤또노 히라이에서 아침을 먹고 아소산으로 향했다.
야마짱 라멘 + 주먹밥 세트
3일차부터 비소식이 있어 걱정하며 산으로 향했는데, 산으로 갈수록 점점 하늘이 흐려지더니 산 근처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소산
아소산은 2016, 2019, 2021년도에 분화한적이 있는 활화산으로, 현재 화구를 관람할수 있는 관광이 가능하다.
활화산인 만큼 산 근처에만 가도 유황냄새가 조금씩 났고, 화구쪽 입장료를 내면서 받는 안내문구에는 화산가스 농도가 높아지면 언제든 화구견학을 규제할 수 있다는 안내문도 받는다.
입장료는 인원수 상관없이 승용차 한대로는 1000엔이었다.
초소를 통과하고 쭉 올라가면 아소산 화구 쉼터 건물과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바로 앞 화구까지는 걸어가면 되는데...
사진으로 표현은 안되지만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었다. 거의 우산은 쓰지 못할 수준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비까지오면서 비가 옆으로 오는 지경이였다...
심지어 1600m높이의 산이다 보니 비구름이 걸쳐서 안개처럼 펼쳐져 30m앞의 물체도 겨우 보이는 수준이었다.
비가와서 그런지 화산가스 농도는 좋음이었다..
비바람을 뚫고 화구쪽으로 가보았지만, 역시 비구름? 안개?로 화구는 보이지 않았다.
화구 근처엔 벙커모양의 대피소?도 있었다. 내부에 뭔가 시설은없고 안전모만 마대자루에 담겨있었다..
아쉽지만 비가 걷힐때 까지 기다릴수도 없었기 때문에,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대로 내려오면서 비구름에 갇힌 아소산을 찍었다..
그냥 내려오기 잘한듯하다..
그렇게 내려와서 벳푸로 넘어가는 길에 유후인에 들러 올드카 박물관을 들렀다.
유후인 레트로 자동차 박물관
관광지역이라 그런지 입장료는 1000엔이고, 내부에는 일본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미국, 독일)의 올드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그렇게 1시간반을 다시 달려 벳푸에 도착했다.
비교적 일찍 체크인을 하고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벳푸역사에있는 가게에서 점저를 먹었다.
미니카 갤러리 PIT (ミニカーギャラリーPIT大分店)
ミニカーギャラリーPIT大分店 · 1-chome-19-11号 Higashibaru, Oita, 870-0150 일본
★★★★☆ · 장난감 가게
www.google.co.kr
희귀한 자동차 모형을 구할 수 있는곳이 있다하여 같이 가보았다.
일반 가정집의 1층을 매장으로 사용하는 느낌이었고, 내부엔 다양한 브랜드, 크기, 연식의 자동차 모형들이 빼곡히 있었다.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운이 좋으면 레어한 제품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3일차 숙소(BEPPU CLASSY)
방은 넓찍했고, 사실상 4인~5인용 방이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 이자카야를 찾아봤지만, 골든위크라 그런지 문을 연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영업중인곳 중에서 딱히 끌리는 곳이 없어서 편맥만 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 날의 안주는 소힘줄조림(牛すじ煮込み), 계란말이(切れてる厚焼玉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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