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행은 대중교통없이 자동차로 여행했으니,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에겐 심히 부적절한 코스일 수 있습니다. ※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내리니, 뭔가 깔끔해진게 느껴졌다. 작년부터 공항 이곳저곳을 공사하더니 조금씩 리모델링을 하고있나 보다..
가라쓰 전망대
바로 일행과 합류하여 나가사키로 출발했고, 경유지인 가라쓰로 향했다.
사실 작년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라쓰 쿤치라"는 마츠리를 보러 가라쓰를 와본적이 있다. 그때는 시간도 부족했고 축제로 도시가 정신없어서 축제만 즐기고 복귀했었기 때문에, 한번 더 가라쓰에 와봤다.
가라쓰에 들어와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이렇게 생긴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런 사찰이 보인다. (신사랑 묘하게 분위기가 다르다.)
이쪽으로 올라왔다면 바로 주차장이 안보일텐데, 나처럼 당황하지 말고 표지판에 "다목적광장 (Multipurpose Sqaure)"으로 가면된다. 꽤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면된다.
(주차료를 받는것 같진 않다.)
cr x..? 역시 일본은 올드카 문화가 잘 발달 되어있는듯하다..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다 보면 호수엔 잉어, 거북이도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카가미야마 전망대가 보인다.
이날은 공기도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탁트인 경치가 펼쳐졌다.
가라쓰에는 사요히메 전설이라는게 있어서 전망대쪽에 설명글도 있고 이렇게 사요히메 찻집이 있다.
(대충 사요히메는 일본판 망부석 이야기..)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보면 주차장 건너편에 카가미야마 신사가 있다.
(일본어로 '카가미'는 거울 인데, 진짜 그 거울을 모셨던거에 유래해서 지어진 신사인듯하다..)
전망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라쓰엔 400년 전에 만들어진 유명한 소나무 방풍림이 해안선을 따라 쭉 있다.
가라쓰 버거
그 방풍림 사이로 들어가면 가라쓰 버거 본점 푸드트럭을 볼 수 있다. 사진처럼 미니버스를 개조에서 만든 형태이고 안쪽이 주방인데, 왠진 모르겠지만 안쪽에 사람이 많았다...(?)
딱히 테이블이나 먹을곳은 없고 근처에 앉아서 먹거나 차에서 먹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여기를 오려면 차를 가져와야 한다..)
메뉴는 크게 특별한건 없고, 주문하면 상당히 레트로하게 생긴 진동벨을 준다.
치즈버거를 주문했고, 주문하고 조리되기 때문에 눅눅하거나 만든지 좀 된 느낌은 전혀 없다. 빵도 구운면쪽은 확실히 바삭하고, 안의 재료들도 싱싱한 느낌이었다. 맛 자체는 특별하거나 하진않지만, 한국 특유의 "보편적인 수제버거 맛"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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