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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했는지 알람도 못듣고, 체크아웃시간이 거의 되도록 잠들어있었다.
비행기 시간때문에 점심만 먹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어야 했고, 다른곳을 돌아볼 시간은 없었다.
그렇게 일단 텐진역으로 출발하면서 뭘먹을지 고민했다..
안즈 텐진점 (이와타야 백화점)
이와타야 백화점 식당층에 있는 돈까스 집에 들어갔다.
일행은 카츠나베, 나는 오챠즈케를 시켰다.
오차즈케가 정말 녹차같은 차에 밥을 말아먹는 줄 알았는데, 다시를 우려낸 육수로도 먹는듯 했다. 다시를 우린 육수에 짭짤하게 간도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돈까스와 양배추까지 곁들이고, 심심할때쯤 와사비까지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백화점이라 비싼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한끼 해결할 수 있었다.
밥을먹고 일행들과 헤어져, 후쿠오카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해 이곳저곳에서 한국어가 들려오는 것을 보니 여행이 끝나간다는게 점점 느껴졌다..
마치며
여행전에는 고등학교 이후로 거의 5년만의 일본어라 살짝 걱정했었지만, 금방 적응되어 생각나는게 신기했다.
코로나때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3년만의 여행이라 너무 설렜고, 딱히 뭔가 보거나 하지않아도 외국에 나와있다는 기분만으로도 만족했던 여행이었다.
시끌벅적한 관광지보다는 이런 느낌의 여행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종종 이런식으로 여행을 다닐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찍은사진 보러가기 -> https://jmook.tistory.com/73
23.06 후쿠오카, 야나가와
X-E2 / industar 50-2
jmoo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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