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H-모빌리티 클래스 기초과정 후기 (점수 공개!!)

자율주행의 수강과목은 자율주행 공통, 인지, 판단, 제어, 통신으로 다섯과목이다.

 

1차 기초과정에서 공통, 인지, 판단을 학습하고, 2차 기초과정에서 제어와 통신을 수강한다. 

 

전체 다섯과목처럼 보이지만, 공통을 제외한 인지, 판단, 제어, 통신은 또 기초/심화로 나누어져서 총 9개의 과목을 수강해야한다. 한 과목당 15~20분 정도의 강의가 20~30개 정도라 전체 수강하는데 꽤나 많은시간이 걸린다. (꼭 미리미리 들어두자!!!)

 

 

기본 1차 과정 이해도 평가

기본 1차 과정(공통, 인지, 판단)의 수강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날 아무 시간에 들어가 과목당 한 시간씩 총 세과목의 시험을 보면된다. 문항은 과목당 20문제로 모두 객관식이다. 중간중간 햇갈리는게 있었고, 70점 이상이 이수 조건이기 때문에 은근 쫄린다.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보는 시험인 만큼  줌이나 화면 녹화 등의 제약은 주어지지않는다. 나는 피신기간과 겹쳐 그냥 클러스터 구석에 박혀서 빠르게 문제를 풀었다. (점수는 맨밑에서 공개)

 

기본 2차 과정 이해도 평가

기본 1차 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기본 2차 과정(제어, 통신)의 수강이 끝나면 1차와 동일하게 2차 평가를 받게된다. 2차도 동일하게 객관식 20문제 과락 70점으로 무난하게 봤다. (점수는 맨밑에서 공개)

 

 

온라인 기본 교육 과제

 

2차 이해도 평가 바로 당일 과제가 공개됐고, 총 5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평가 방식은 패언패(Pass/Fail)이고, "심화교육 대상자 선정 시 과제 평가 결과를 참고할 예정입니다."라는 공지도 함께 적혀있다.

 

공통을 제외한 인지, 판단, 제어, 통신 각 A4용지 한 페이지 분량의 과제가 출제되는데 그냥 대학교 과제느낌으로 생각하면된다. 문제는 교수님 마다 문제 수가 다르고, 많은 문제가 나오는 과목은 한페이지가 부족하기까지 했다.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배점도 100점 아니면 0점이다 보니, 심화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때 이해도평가가 오히려 많이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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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교육 대상자 선발!!

 

결국 심화교육 대상자로 선발됐다!!

과제는 모두 패스(100점)를 받았고, 이해도 평가는 95, 100, 100, 90, 85(공통, 인지, 판단, 제어, 통신)점이 나왔었다.

 

심화교육에서는 모든 과목을 듣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분야만 골라서 수강신청하는 방식이고, H-모빌리티 클래스의 가장 큰 어드벤티지인 심화교육 우수자 혜택(서류 면제)도 과목당 부여되는 듯 하다.

 

수강기간이 겹치는 과목은 없기 때문에 모든 강의를 신청 할 수는 있지만, 두 과목 이상 우수자로 선정되어도 1회만 부여되기 때문에 굳이 모든 과목을 수강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나는 가장 관심있는 인지와 제어만 신청했다. (나머지 두 과목은 수업시간과 겹치기도 했다.)

 

심화교육은 각 과목당 실시간 수업 7시간 3일에 걸쳐 진행되고, 가장 큰 문제는 아침 9시에 시작한다...ㅠ

42서울과 코테준비로 4월이 바빴는데, 5월부터 시작되어 다행이다.

 

 

기초교육에서도 꽤 많은 양의 내용을 다뤘기 때문에 심화교육에선 무슨내용을 다룰지 궁금해진다..